프리드리히 폰 실러

Friedrich von Schiller (1759-1805)  독일 질풍노도 문학 운동 시기의 대표적인 작가. 가난과 병고에 시달리면서도 평생 동안 문학을 통하여 사회의 모든 억압과 질곡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인간, 자유의 이상을 구현하고자 했다. 너무나도 판이한 두 형제의 갈등을 통해 자유와 법의 문제를 설득력 있게 그려 낸 〈도적 떼〉는 초연 당시 폭발적인 반향을 얻었다. 부패한 사회에 대한 혁명적이고 반항적인 문학적 저항이 독일 문단을 휩쓸던 시대, 그는 기존 질서와 규범에 대한 반항을 주제뿐 아니라 문학적 형식 속에도 그대로 반영하여, 당시까지 관행적으로 준수되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삼일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드라마를 전개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네덜란드 멸망사》,《 30년 전쟁사》를 비롯한 역사서와〈간계와 사랑〉, 〈피에스코의 모반〉, 〈돈 카를로스〉, 〈마리아슈투아르트〉,〈 발렌슈타인〉,〈 빌헬름텔〉등의드라마가있다.

  • 도적 떼

    이 작품은 5막으로 구성된 실러의 처녀작으로 ‘질풍노도’ 시대에 발표된 작품답게 자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