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을 한 운명 -릴케의 고통의 해석과 인문학

저자 : 김재혁

판형 : 신국판 면수 : 328 쪽

발행년월일 : 2014-09-29

ISBN : 978-89-7641-861-6 93850

단행본 

가격 : 15000

시와 삶이 한 몸을 이루었던 릴케에 대한 전기적 시론서. 릴케의 시적 근원은 고통에 대한 해석이자 새로운 희망에로의 소통 과정이었다. 저자는 이를 릴케의 초기작부터 말년에 이르기까지 주요 시작품을 이정표 삼고, 릴케에 대한 알려지지 않았던 문학사적 자료들을 찾아 서로 교차시키며 밝혀 가고 있다. 그 과정은 문학창작론과 비평론 및 번역론을 겸하고 있으며, 때로는 자연스럽게 시안(詩眼)을 뜨게 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프롤로그

제1부
행복한 책 읽기
사물들을 몰고 가는 목동
떠남과 고독 그리고 자유

제2부
시 쓰기의 비밀
나의 축제를 위하여
소유하지 않는 사랑

제3부
고전은 왜 읽는가?
릴케의 눈
조형예술의 힘
“산”을 어떻게 그려낼까

제4부
《두이노의 비가》의 세계
릴케의 장미와 〈묘비명〉에 숨은 뜻

제5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나는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되나?
글의 소재와 체험에 대하여
인내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
신에 대하여
고독에 대하여
인간 릴케

제6부 마음으로 느껴보는 시
이것이 나의 그리움
내게는 부르지 않은 노래가 있습니다
당신은 성흔(聖痕)이 내린 수도원입니다
세상의 왕들은 늙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시 커지고
신부
고독
엄숙한 시간
예감
어린 시절
1906년의 자화상
회전목마
장미의 내부
제가 옳지 않나요?
결국 방랑자 역시
그러나 그들, 영원히 죽은 자들이
파괴자 시간이 정말 있는 것인가?
어느 여인의 운명
오, 이것은 존재하지 않는 짐승
마음의 산꼭대기에 버려져 289
거의 모든 사물들이 저를 느끼라고 손짓한다
새들이 제 몸을 던지는 공간은
꽃의 근육이여, 너는 아네모네에게
이별의 꽃
눈물단지
오라, 너, 마지막 존재여,

제7부 장미와 시의 향기
거지 여인과 장미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 : 김재혁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며 시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에 《서정시의 미학》 《복면을 한 운명》 《릴케와 한국의 시인들》 《바보여 시인이여》 등이 있으며, 시집 《딴생각》 《아버지의 도장》 《내 사는 아름다운 동굴에 달이 진다》 등을 지었다. 《딴생각》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Gedankenspiele”라는 제목으로 직접 번역하여 독일에서 출간했다. 옮긴 책으로 릴케의 《기도시집》 《두이노의 비가》 《말테의 수기》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하이네의 《노래의 책》 《로만체로》, 횔덜린의 《히페리온》, 귄터 그라스의 《넙치》, 노발리스의 《푸른 꽃》, 되블린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뮐러의 《겨울... more

댓글을 달 수 없는 글입니다.